협력사 해외진출 적극 직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STX가 국내 최초로 협력사들과 해외 A/S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기술관에서 'STX그룹(조선해양/마린서비스) 협력기업 해외동반진출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정 STX조선해양 부사장, 노광기 STX마린서비스 전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및 12개 협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STX가 보유한 해외 A/S 네트워크 자원 활용을 통한 협력사의 해외판로개척 및 수출활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싱가포르, 유럽, 미국 법인에 구축되어 있는 해외 A/S 네트워크 제휴를 통해 협력사의 A/S 대응력 향상은 물론, 협력사의 해외진출 시 고비용으로 걸림돌이 됐던 해외 사무공간 및 물류창고 임대료에 대하여 각 지역의 사무공간과 물류창고를 무료로 제공하여 해외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STX조선해양은 해외바이어 대상 공동영업 및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협력기업과 공동 홍보브로셔를 제작·배포함으로써 협력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는 “사업비용 및 해외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STX의 해외 인프라 활용 및 공동마케팅 지원으로 해외판로개척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