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노조 맹진석 위원장, 롯데케미칼노조 최재동 지회장, 엘지화학노조 송호섭 위원장, 김재철 부위원장, 정영달 후생복지부장 등 노조 대표단 측이 지난 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씨텍 노조 이근훈 위원장은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지만 조 후보 지지의 뜻을 전해왔다.
대산공단 노조 대표단은 지지선언을 통해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공약을 점검한 결과, 대산지역의 발전을 꾀하고 발전된 토대가 조합원들의 더 큰 복지를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그 적임자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라고 판단, 적극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단은 "현역 국회의원 소속인 미래통합당의 노조를 바라보는 편향된 시각과 민주노총 조합원 밀집지역인 대산의 낙후가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이라며 "대산은 접안성이 좋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항구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음에도 기존 정치인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왔다. 조 후보님이 대산의 발전을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 후보는 "대산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대표단이 지지를 해주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며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대산항 인입철도 조속 추진, 출퇴근길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영탑리~대로리 국도29호 우회도로' 신설, △독곶리~대로리 국도38호 확포장 추진, △대산~당진 고속도로 대산나들목(IC) 설치, △명지 사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 등 대산 발전을 위한 사업 등 공약사항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조한기 후보는 "대산지역은 경제수준에 비해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며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