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용 미생물’ 본격 공급
상태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용 미생물’ 본격 공급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5.06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 생산성 향상 기대
정읍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개량과 작물 생육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정읍시는 제2청사 내 미생물 배양실에 배양탱크와 개별 포장할 수 있는 포장기를 갖추고, 현미경 검경과 생균수 측정을 통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고품질 미생물 6종을 생산한다. 또한 미생물별 동정 등 품질분석과 비료생산업 등록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미생물 생산, 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뿌리 발근과 병해충 예방에 좋은 고초균, 광합성을 통한 냉해 예방과 색도를 향상시키는 광합성균 등 6종이며, 영농별 알맞은 시기에 사용하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미생물로 선발, 배양 공급된다. 특히 종자침지외 육묘상처리 만으로도 증수 및 상품성 향상에 효과를 보인 바실러스 특허균도 보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등록증이나 농지원부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주 1회 공급이 아닌 상시공급으로 해 농가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미생물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개별 포장된 미생물(2ℓ, 5ℓ)을 무료로 수령하면 된다.

미생물을 사용할 때에는 물에 500배 희석해 7일~10일 간격으로 토양에 살포하고, 잔량은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 현장에 유용 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