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진공농축 추출방법으로 오디 음료 상품화
안토시아닌 포도보다 23배 높아
안토시아닌 포도보다 23배 높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기술 이전(저온진공농축 추출방법)해 상품화한 오디 음료 ‘오디 앤 베리’가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고,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 억제와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달 초부터 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본격적인 수확을 맞아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태안 지역에서는 27농가가 6ha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재배 및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도와 연구회 육성 등에 힘써 오디가 태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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