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주식회사 SR과 ‘소통과 협력을 통한 감사역량 강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식회사 SR은 지난 2013년 12월 수서고속철도(주)로 설립돼, ㈜SR로 회사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감사분야 전문성 및 감사기법 등을 상호교류해 내부감사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의 경영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정사회·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정책 공유 및 컨설팅 △상호 특화된 업무 분야 및 공통 업무 분야에 감사인 교환(교차감사) △감사인 전문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이춘구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SR이 첨단 고속철도 운영기관으로서 가지고 있는 감사전문 역량을 공단이 투자한 민자법인 등을 감사하는 데 접목시켜 청렴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에도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는 합동감사를 실시하는 등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기관과의 교류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