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서산시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대기업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에서 1억 원 상당의 서산6쪽마늘 19톤을 구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이라는 서산시의 노력에 SK이노베이션이 지역상생과 사회안전망 구축차원의 직ㆍ간접적인 판매로 답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매한 마늘을 활용해 본사 사옥과 서산공장 일원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했으며, 나머지는 취약계층 기탁과 사업장 구내식당에 이용했다.
SK그룹 임직원들이 지역 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혀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역상생ㆍ소비촉진과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의 좋은 사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 역시 어려움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실천을 위해 큰 결정을 해준 SK이노베이션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SK와 서산시가 상생ㆍ협력을 위한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기업과 접촉 중이며, 지역 내 우선 소비를 위한 승차판매는 물론,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소비자 직거래 특판전 등 연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