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음료시장이 ‘힐링’ 트렌드를 등에 업고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솔의 눈’은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힐링 음료’이다.
최근 힐링의 이미지가 급부상하면서 솔의 눈 판매량도 급증해 연 평균 100억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롯데칠성음료는 솔의 눈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솔 본연의 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솔싹추출물 함유량을 10% 강화해 개운함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솔의 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취업과 시험 때문에 지친 대학생들이 상쾌한 기분을 얻고자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헛개 음료 시장은 올해 1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힐링 브랜드 ‘컨디션 헛개수’ 매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컨디션 헛개수 누적 판매량이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힐링 열풍과 맞물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차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컨디션 헛개수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힐링 열풍으로 헛개 음료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컨디션 헛개수’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이벤트, SNS 활동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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