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동남권신공항, 與 표놀음에 휘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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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동남권신공항, 與 표놀음에 휘둘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8.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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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이 3일 동남권 관문공항을 추진을 촉구하며 “민주당의 표 놀음에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사실상 확정됐다”며 “행정의 경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결단이다.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우리도 그랬다. 김해신공항부터 제대로 만들어보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비도 6조원 수준으로 증액시켰고,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 등 연결교통망을 구축해서 영남은 물론 호남지역 주민들도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며 “그런데 지금은? 오거돈씨가 김해신공항 건설을 중단시킨 게 2018년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해보겠다고 한 게 2019년 2월 13일이다. 이러고 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말밖에 없다. 2026년 개항해야 하는데 2016년 착공조차 못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대표가 되고자 선거에 나선 사람들’이라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를 칭하며 “김해신공항이건 가덕도신공항이건 결국 민주당의 표 놀음에 휘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를 얻겠노라 ‘보이지 않는 손’을 놀려 신공항 발목을 잡는다는 것, 누구도 입을 열지는 않지만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문 대통령이 부산경남의 민주당 의원들을 만났단다. 이제 와서 무엇을 망설이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통령. 민주당. 그리고 이낙연씨가 되었든 김부겸씨건 또는 박주민씨. 잊지말라. 신공항은 부산이 죽고 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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