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안전한 글로벌사업의 지속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LX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사무소에 이번 주를 기해 자가진단키트와 방역마스크, 각종 비타민제 등 각 150여 세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세트 중 자가진단키트는 국내바이오 업체인 길바이오사가 무상으로 지원해,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18년 160억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LX는 지난해부터 140억 규모의 세계은행(WB)사업인 ‘우즈베키스탄 통합부동산등록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중이다.
그간 한국정부는 코로나19 확산초기인 올해 초 우즈벡에 한국의 방역노하우를 전수하고자 고려대 최재욱 교수 등 자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김택진 공간정보본부장은 “공사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우즈벡 현지에 국외사무소를 설치하고 상주직원을 파견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양국 정부 간 더욱 깊은 신뢰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의 염원을 함께 나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