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새로운 미래 전략사업’의 발굴ㆍ육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신해양도시 태안’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각 실ㆍ과ㆍ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및 읍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내년도 역점전략으로 △태안 미래 신해양산업 등 육성 △자연 휴양 및 치유(힐링) 명품관광지 조성 △저출산ㆍ고령화ㆍ양극화 극복 및 감염병 예방 체계 구축 △생활 인프라 구축ㆍ사람중심의 주거공간 조성 △지역경제활력ㆍ농수산물 활용 활성화 △신뢰 바탕 양방향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1년을 태안의 ‘실질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올해 추진 시책의 보완ㆍ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내년도 역점 추진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한 세부시책으로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유치(190억 규모) △인공지능융합산업 진흥원 조성(남면 달산리 인근) △스마트 관망(상수도 등) 인프라 구축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 △비대면 태안관광(모바일 스템프투어) △찾아가는 건축 상담실 운영 등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전략사업의 발굴과 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감염병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도시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경제의 도약을 위해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재정운영 전략을 세우고, △감축재원(경상경비 등)의 지역경제 투입 △주민제안 등 수요응답형 사업 우선 반영 △군민의 생명ㆍ재산보호 안전망 확충 △주민생활 편의증진 SOC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업무구상 보고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신규 시책들을 지속 보완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신해양도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