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 속도 조절만 해도 30% 절감할 수 있어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임직원 아이디어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7년 5월부터 사내 제안 활동인 ‘장보기 활동’에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300여개를 모집했다.대표적인 아이디어는 무빙워크 속도 줄이기다.지난해 말 전국 72개 점포 무빙워크 속도를 분당 30m에서 26.5m로 줄여 전력을 30% 절감했다. 1년간 절감한 양(1000만Kwh)은 2777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또 냉동 쇼케이스에 슬라이딩 문을 설치하고 후방 창고에 동작감지 센서를 달아 1년 동안 각각 650만Kwh, 110만Kwh를 절감했고 전기 직접 생산으로 연간 460만Kwh를 만들어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임직원 아이디어를 통해 1개 점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2008년 700만Kwh에서 지난해 530만Kwh로 줄일 수 있었다”며 “올해는 500만Kwh로 2008년보다 30%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