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은 오는 20일까지 ‘We(위)대한 민국, 전사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OK금융그룹이 매년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사회공헌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공헌대축제는 OK금융그룹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김장 봉사 △연탄배달 봉사 △사랑의 선물 꾸러미(생필품) 제작 등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시국에 발맞춰 △근로시간 기부 △걸음 기부 △소가구 조립 등으로 대체 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헌혈 캠페인은 △OK금융그룹 본사(서울) △회현 및 가산센터(서울) △대전센터 △각 지역 영업점 등에서 실시 중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사 헌혈 캠페인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운영한다. OK금융그룹은 앞서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전사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전체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 대비 1.6일분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헌혈 중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참여자 사전 모집 △헌혈버스 시간대별 분리 운영 △마스크 필수 착용 △헌혈 전 체온 측정 △헌혈버스 수시 방역 △헌혈버스 내 위생용품 구비 등의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국가적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전사 헌혈 캠페인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