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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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수상
  • 강연우 PD
  • 승인 2020.12.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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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이후 29년만에오스카 수상 영예를 안을지 화제
플로리안젤러 감독, 신인감독상 수상
영화 '더 파더' 스틸(위), 보스턴비평가협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아래).  사진 제공=판씨네마.
영화 '더 파더' 스틸(위), 보스턴비평가협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아래). 사진 제공=판씨네마.

아카데미 수상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콜맨의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더 파더'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2020 시상식 시즌, 첫번째 비평가협회상인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더 파더'의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남우주연상을, 감독 플로리안젤러가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뉴욕,보스턴, LA,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비평가협회상은 오스카 트로피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만큼 이번 '더 파더'의 수상 소식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일례로 2019년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브래드 피트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이 오스카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역시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오스카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가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아카데미도이변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상결과를 확인하던 할리우드 언론, 평론가, 영화팬은 "마땅히 받아야 할 상.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에서 가슴 찢어지는 연기를 선보인다"(트위터 ElBlack****),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연기였다"(트위터 dancing****), "안소니 홉킨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엄청난 연기를 펼친다"(트위터 NextBest****), "안소니 홉킨스의 두 번째 오스카를 응원한다"(트위터 Bondi****), "이견 없는 훌륭한 선택"(트위터 Tber****)등<더 파더>의 수상을 축하하며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열연에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The Playlist)로 인정받으며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더 파더'는 이번 보스턴에 이어, 이후 발표될 시카고, 뉴욕, LA비평가협회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이처럼 오스카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 파더'는 1992년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안소니 홉킨스가 29년만에 생애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파더'는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만큼 긴 세월을 보낸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평범하지 않은 날들을 그린 감동 드라마.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수상으로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인 '더 파더'는 2021년 상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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