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설 명절 귀성·모임 자제 당부 챌린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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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설 명절 귀성·모임 자제 당부 챌린지 시작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1.0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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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는 28일 집무실에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8일 집무실에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설 명절 귀성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챌린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8일 집무실에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고비인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과 각종 모임을 자제하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기획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백 군수는 다음 챌린지 동참자로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과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총무인 오도창 영양군수를 지목했다.

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해 챌린지의 파급력이 일반 대중으로 확산될 수 있는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김윤오 칠곡문화원장도 지명했다.

박서진 씨는 “챌린지 동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동료 연예인, 팬들과 함께 챌린지 동참은 물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챌린지는 칠곡군도시재생지원센터 이윤경 사무국장의 그림을 들고 촬영한 사진과 설 명절 이동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급 연예인과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장의 동참으로 이번 챌린지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모양새다.

백 군수는 “지역 감염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겨울이라 환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각 지역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상황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설날 때 대 이동을 하면 이후 가족 간 감염이 많이 발생한다.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귀성과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 명절은 고향 방문보다는 영상 통화와 지역 특산품 전달로 가족과 친지 간에 정을 나누기를 권장한다”며“챌린지를 통해 언택트 설 명절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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