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금리 외국계 은행·지방은행·수협은행 순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주택담보대출에서 수협은행의 5월 취급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은행연합회 대출금리 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17개 은행 중 수협은행의 5월 취급기준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평균금리가 연 4.66%로 가장 높았다.이는 지난 4월 취급 평균금리 5.20%보다 0.54%포인트 인하된 것이지만, 시중은행 가운데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부산은행(연0.02%), 전북은행(3.95%), 제주은행(연 3.95%)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편이었다.반면 농협은행이 연 3.58%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았고 한국씨티은행(연 3.6%), 국민은행(연 3.66%), 대구은행(연 3.68%), 하나은행(연 3.69%)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신용대출 금리도 수협은행 등 5개 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금리가 높았다.외국계 은행 중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지난달 신용대출 금리가 연 10.07%로 가장 높았다. 17개 은행 중 유일하게 10%를 넘은 은행이다. 한국씨티은행이 연 8.34%로 뒤를 이었다.광주은행(연 6.91%), 대구은행(연 6.79%), 경남은행(연 6.28%), 전북은행(연 6.27%), 수협은행(연 6.21%) 등 5개 은행도 신용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섰다.반면 산업은행(연 4.6%), 농협(연 4.88%) 등은 지난달 신용대출 금리가 연 4%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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