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태안 전통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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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태안 전통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2.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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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시장·태안 안면도 수산시장,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육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소재 유구시장과 태안군 안면읍 소재 안면도 수산시장이 선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규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 및 장점을 발굴·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 2곳에는 앞으로 2년간 각각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문학·관광·역사와 연계한 투어 코스 등 문화콘텐츠 개발 △시장 대표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 유구시장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 등 ‘편리한 지불·결제’ △디자인 매뉴얼 북 제작 등 ‘고객 신뢰 제고’ △아케이드 기둥 환경 개선 등 ‘위생·청결’ △협동조합 활성화 등 ‘상인조직 강화’ △자율소방대 구성·훈련 등 ‘안전 관리 및 화재 예방’ 사업을 통해 특성화시장 기반을 조성한다.

태안 안면도 수산시장은 해양·수산 문화관광 거점 특화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감성 포토존 구성, 지하 주차장 LED 조명 조도 확보 등 ‘쾌적한 쇼핑환경 개선’ △시장 정체성 BI 개발, 외벽 디자인 등 ‘시장 정체성 강화’ △특화상품 개발 등 ‘공동체 상권 활력 제고’ △가을 여행주간 수산물 축제 등 ‘시장 활력 제고’ △결제 편의, 고객 신뢰, 위생·청결 향상 등 ‘다다익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성일 도 소 상공기업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전통시장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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