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7월1일과 4일 장애인 자활을 협동조합으로 이끌어 내는 영화 ‘We can do that’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 영화 상영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협동조합 활동을 장려하여 공동체 분위기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탈리아 논첼로(noncello)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를 모티브로 삼아서 제작된 이 영화는 협동조합의 의미와 가능성을 보여준다.
'협동조합 180’의 메니저인 영화 속 주인공 넬로는 조합원들의 강점을 잘 나타내는 사업을 발굴, 조합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지만, 자신의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급진적 급진적 활동가인 넬로는 화를 내면서도 결국 그들의 의견에 따르게 된다. 민주적 의사결정이 곧 협동조합의 기본 원리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7월1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과 7월4일 오후 7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노원구청 일자리경제과 (02-2116-3495)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함께 잘사는 경제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협동조합의 의미와 가능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 번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며 “공동체를 통한 경제활동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파급효과가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