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한국관광100선’ 황새공원 4월 1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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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한국관광100선’ 황새공원 4월 1일 재개관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1.03.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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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처음으로 선보여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코로나 확산으로 그동안 임시 휴관해 왔던 ‘한국관광100선’ 예산황새공원을 4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관람객은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객 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AI방역에 취약한 일부 시설은 미개방하며, 관람 및 프로그램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될 예정이다.

황새공원은 휴관기간 동안 주기적인 방역소독, 시설 내부 살균, 안전점검, 안내판 정비 등 관람환경을 개선했으며, 유아숲·생태놀이터 조성, 생태해설사 역량교육, 벤치마킹, 프로그램 기획회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와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예산황새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유아숲·생태놀이터     (사진=예산군)

특히 놀이와 교구재를 통해 황새의 구조와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매뉴얼을 만들었으며, 계절변화에 적응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을 황새공원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월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체계적인 생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5월부터 운영하는 유아숲과 생태놀이터는 4∼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고 교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새공원 관계자는 “황새공원은 공원 뿐 아니라 주변 역시 길 위의 생태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황새공원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소문이 나도록 전 연령이 만족하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새공원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황새공원 내 이용가능시설, 관람인원, 생태체험 및 해설 프로그램 등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황새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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