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월 집단급식소 식중독균 검사 실시 예정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위해정보를 분석해 국내 유통 중인 수입식품 5개 품목에 대한 유해물질 선행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가 실시한 이번 선행조사 대상은 △미국산 돼지고기 중 락토파민 △유럽산 햄류 및 유럽·호주산 치즈류 중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일본산 활가리비 중 카드뮴 △중국산 바비큐용 그릴 중 크롬·니켈 등으로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락토파민은 성장촉진제로 사용되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다량 섭취 시 구토·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오염된 식육가공품, 유제품 등을 통해 감염되는 주요 식중독균으로서 감염 시 가벼운 열·복통·설사 등을 유발하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 국내외 위해정보를 분석하여 위해우려가 높은 식품을 대상으로 선행조사를 실시해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7~9월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단급식소 내 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