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생학습원, 2021년 주요 시책 설명회 개최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추진, 평거 어린이전문도서관 새단장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 평생학습원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 관계자와 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교육도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한‘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미순 평생학습원장은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전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 평생학습원 소관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기자들과 질문·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본격 추진
시는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0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372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진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 또는 그 자녀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 및 특기 장학생으로 구분해 1인당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총 1억 9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는 지난 3월 초 공고를 거쳐 지난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접수한 결과 281명이 신청했으며, 5월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201명이 최종 선발되어 6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능력개발관은 2021년 상반기 62개의 정기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난달 12일부터 4개월 간 71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취․창업에 도움을 주는 자격증 과정 13과목, 여가선용을 위한 취미생활과정 26과목,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교실과정 8과목, 교양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과정 15과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장 방역과 교육 정원 조정 등을 통한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실시간 교육 플랫폼 줌(ZOOM)을 통한 양방향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온라인 수업을, 1.5단계 하향 조정에는 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거 어린이 전문도서관 새 단장
진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9일부터 4월 18일까지 평거 어린이전문도서관 내부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어린이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기 위해 1층에 진주시 관계자는 ‘쉼터’ 조성 및 아이와 부모가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실’을 새롭게 꾸미고 유휴 공간을 활용 아이들이 좋아할 ‘학습만화방’을 특화 코너를 마련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전면 교체했다.
시는 지난 2006년 개관한 어린이 전문도서관의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