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인명구조,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 기대
[매일일보]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관내 파출소에 연안구조용 고무보트 4척을 배치하고 7월 31일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저수심 갯벌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고무보트는 길이 4미터, 폭 1.9미터 규모로 20노트(시속 약 37킬로미터)의 속력을 낼 수 있는 30마력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무보트는 최대 5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평택, 대부, 안산, 당진 등 파출소 4개소에 각 1척이 배치됐다. 또한, 김영모 평택해경서장은 7월 26일 안산파출소를 방문하여 배치 준비 중인 신형 고무보트를 직접 바다로 타고 나가 성능을 점검하고 장비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김 서장은 이 자리에서 “연안 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많은 해양경찰 파출소에 고무 보트를 우선 배치했다”며 “파출소에 배치되는 구조용 고무보트가 해양사고 30% 줄이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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