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31일부터 2일간 삼성전자 주변 도시기반시설 노후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말통골 현장투어에 나섰다.말통골은 매탄3동 삼성디지털시티 정문을 중심으로 맞은편에 있으며 1,800세대 2,210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빌라, 원룸과 소규모 공장, 고물상이 혼재되어 있어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이날 현장투어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 소공원의 유지보수 현황, 이면도로와 인도 등의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체크했다. 투어에서 최희순 구청장은 하수도 시설 구축, 주택가 CCTV 설치 등 취약지역 개선책을 마련하고, 불법 주정차 대책 강구, 소공원 정비, 도로변 화단과 가로수 전정 등을 주문했다. 앞으로, 영통구는 이번 현장투어 결과 긴급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부족한 예산은 ‘1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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