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오는 9월부터 관내 모든 보건지소의 내과 진료 및 민원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역학조사, 방역, 선별진료소 운영 등 대응 업무에 집중키 위해서라고 밝혔다.
중단 업무는 만성질환, 고혈압, 검진, 물리치료, 재활업무 등 내과 진료와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보건업무이며, 한의과 진료만 유지한다.
서산시보건소는 현행과 같이 내과 진료는 중단되며, 한의과•치과 진료와 제증명 발급업무는 유지된다.
조치를 통해 역학조사 및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해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업무 중단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현수막 제작, 대형전광판 송출, 카드뉴스 제작, SNS 알림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지범 보건행정과장은 “역학조사 및 방역 등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키 위해 조치하게 됐다”며 “시민들은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신속한 업무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