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천현옥 기자] 강진군이 보은산 산책로 구간 중 V랜드 주변에 정각을 설치하고 물놀이장 화장실을 새로 신축해 지난 1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보은산에 수국꽃 식재와 테마공원 조성 등 대대적인 정비가 진행되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잦은 폭우로 인한 도로주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테마공원 ~ 고성사 간 도로변 400m 측구 배수로를 정비하고 연꽃단지~고성사 간 군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에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지난 1일부터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또 V랜드 물놀이장 주변의 쉼터에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군민들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쇄석으로 넓게 깔았으며, 야간에도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등과 벤치를 새롭게 설치했다.
강진읍 최수빈씨는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는 곳인데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으면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위치에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 조금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보은산 테마공원 조성이 마무리돼 가면서 보은산을 찾아오는 군민들이 많아졌다”며 “보은산 테마공원을 조속히 마무리해 보은산이 군민의 휴식처와 강진의 1번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