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전북청렴클러스터 7개 공공기관 한 뜻 모아
헌혈증 1000장 기증…청렴누리문화제 31일까지 진행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전북지역 청렴클러스터 공공기관 7개 기관들이 윤리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며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LX공사는 전북지역 청렴클러스터에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전라북도청, 전라북도교육청, 전북대병원, 한국전기안전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7개 공공기관들과 지난달 1일부터 ‘제6회 온라인 청렴누리문화제’를 열고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헌혈증 1000장을 모아 15일 전북대병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청렴클러스터를 운영 중인 전북지역 자체 감사기구협의회(이하 전감회) 회장인 LX공사 성기청 감사를 비롯해 6개 기관 감사들은 15일 LX공사 본사를 방문해 기증식을 가졌다. 또 LX공사는 혈액 수급난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트윈’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국 10곳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예정인 디지털트윈 모델을 소개했다.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공공기관끼리 연대하고 상생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문제를 발굴하고 윤리 경영을 실천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감회에 새롭게 합류한 이해숙 전북대병원 상임감사는 “공정 사회를 열망하는 지역민의 요구를 수렴하여 병원과 지역사회 코디네이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김영 상임감사, 농촌진흥청 김윤수 감사담당관, 전북도청 김진철 감사관, 전북교육청 홍공숙 서기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함중걸 상임감사는 “전감회 활동을 통해 착안사항 등을 검토하고 상호 교류하면서 감사의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 청렴클러스터 공공기관 7곳은 코로나로 혈액 수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2달간 순차적으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제6회 온라인 청렴누리문화제는 윤리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립하기 위한 행사로, SNS 웹툰·농촌 일손 돕기·청렴교육 확대 및 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