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학철 기자]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17개 시·도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인천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성과는 목표(41,090명) 대비 114% 초과(46,907명)달성했다.
인천시는 군·구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48개소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1천 536억 원의 예산을 투입, 500여개 사업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4만 6,907명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얻었다. 전년(37,704명) 대비 약 25%가 증가한 수치다.
인천시의 노인일자리 최우수 기관 3연패 쾌거는 탄탄한 사업계획과 모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담당자의 열정,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만들어낸 성과다.
건강파트너 사업 및 코로나 예방 홍보 활동 등 선제적 비대면 사업 전환과 안전방역 모니터링 등의 신규 사업 발굴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한 적극 행정 사례로 호평을 받았으며,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전문시니어 양성 교육 사업은 새로운 시장형 일자리 사업발굴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시니어독서지도사 과정은 2021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노인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전국 최초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구축은 많은 지자체와 언론사의 관심을 받았다.
인천시는 2022년 정부 정책에 따른 노인 일자리 확대에 발맞춰 모든수행기관이 내실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지자체 연속 3연패 수상의 영예는 각 수행기관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이룬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일자리야 말로 최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어르신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 전국 226개 시·군·구 경쟁부문에서는 미추홀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288개 수행기관 간 경쟁부문에서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 등 총 9개 기관이 우수 기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