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 공무원들과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운영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교육청의 요청으로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기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3개사업에 대한 운영현황 보고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는 박창순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성 위원장, 김미리, 송치용, 신정현, 유영호, 장태환), 백현종 의원이 참석하였고, 도교육청에서는 미래교육국 곽원규 국장과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김경관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정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꿈의학교 성장세가 한 풀 꺽여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없었 던 한계점(유영호 의원)을 비롯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꿈의학교 중도포기자 발생 등 애로사항은 없었는 지(송치용 의원), 경기꿈의학교 지역별 운영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 지(김미리 의원), 경기꿈의학교 학습공간 대관사업 확대방안은 어떤것들이 있는 지(신정현 의원)를 논의했다.
또한, 경기꿈의대학 운영에 있어 비대면콘텐츠 운영으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도가 낮아질 수 있는 공학, 간호학 분야 등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백현종 의원) 등에 대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와 도교육청 관계자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마을공동체사업들의 지속적인 운영과 참여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견인하기 위한 역량있는 강사양성의 중요성(장태환 의원)에 대해서도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꿈의학교는 지역 내 학교 밖 교육활동 기관에서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3만3천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고등학생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고등학생 4만3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몽실학교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학생복합 문화공간으로 2016년 의정부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는 김포, 고양, 안성, 성남시까지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에 있다.
끝으로 박창순 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책임감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담회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