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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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돌입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3.08.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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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직제 편성, 대응 조치 훈련 실제와 같이 실시

▲ 2012년 2월 실시된 평택당진항 대테러 훈련 사진
[매일일보]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2013년도 을지연습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주 목적이다.

을지연습 첫날인 8월 19일 경찰관 비상소집으로 시작되는 이번 연습에서는 적의 도발과 국가 위기 상황을 가상한 △전쟁 상황에 따른 임무 수행 연습 △사이버 테러 대응 △전시 국가 기반 시설 피해 복구 훈련 △전시 상황을 가정한 각종 대응 조치 연습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14일 훈련 참가자 전원을 소집한 가운데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연습 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을지 연습기간 동안 국민 불편이 없도록 민원실, 파출소의 대국민 민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실시된다.평택해경 경비구난과장 임영선 경정은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관례적인 연례행사라는 생각에서 탈피하여 전쟁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연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훈련으로서 전시 상황과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한편, 2013년도 을지연습에는 전국 4천여 곳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와 단체에서 40여만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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