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공교육을 혁신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금산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가 협력해 금산행복교육지구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올해 4억4400만 원이 투입했으며 공교육 혁신,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사업 등이 추진됐다.
마을학교는 마을 구성원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방과 후 활동, 돌봄 등 교육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공동체로 기존 3개 마을학교에 올해 4개의 마을학교가 새롭게 선정돼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군북면 다드림 마을학교가 운영 및 프로그램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 마을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산군은 지난 20일에 금산읍 수림공원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나의 휘황찬란 발견하기’라는 주제로 ‘하하호호 마을작은축제’를 열고 지역 특성과 부합된 새싹삼 만들기, 인삼 이모티콘 그리기 등 8개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 운영했다.
행사를 주관한 단체인 ‘하하호호’는 2017년 행복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마을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에 개최가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1월로 연기해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금산군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통해 교육관련 단체를 활성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상호 협력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생태계가 조성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