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방사선비상 상황을 가장한 비상경보 취명훈련 및 주민행동요령 숙지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는 23일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서 방사능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주민행동요령 숙지를 위해 2021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소재지의 기초지자체가 방사능 누출 시 신속한 주민보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포항시는 2015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오천읍, 장기면 일부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돼 있다.
이날 훈련은 경주시 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 발생으로 월성원전의 백색비상, 청색비상, 적색비상 발령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오천읍 항사리 주민 및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오천읍 항사리 주민들의 원자력 상황 발생에 대비한 상황별 비상경보 취명을 비롯해 주민행동요령 숙지 및 대피장소·집결지(1차 마을회관, 2차 오천읍행정복지센터) 파악, 대용품(비타민)을 사용한 갑상선 방호약품 배포·복용 훈련이 실시됐다.
정성학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상황 시 지역주민들의 비상경보방송 인지 및 주민행동요령 파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해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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