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12월 1일 청과 전문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고른 최상급 과일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즘 과일 시장에는 매일 새로운 품종, 최고의 신선도를 추구하는 과일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통해 시장의 1등 경락가 과일이나 기존 과일의 단점을 개선한 신품종 과일을 다수 선보이면서 치열한 품질 경쟁이 진행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청과 상품군의 매출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2021년 1월에서 10월 기준 약 10%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으며, 특히 동기간 객단가는 약 12% 높아졌다. 프리미엄 청과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축적된 청과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를 분석하여 최고의 전문가/최고의 산지/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청과 전문관’을 강남점에 런칭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를 새로 영입하고, 농가 선정부터 매장의 진열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문화 했다.
청과 상품 특성 상 최고 품질의 상품은 수확시기에 유명 산지의 공판장에 저장되거나 산지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이런 과일들을 공급하기 위한 산지 농가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를 선발하여 소싱을 다양화하고, 지역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우수 농가를 선정하여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산지 4곳(영주, 상주, 논산, 서귀포)의 20여개 농가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 출하되는 시점에 많은 공급 물량을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점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은 ‘1등 과일만 판매하는 매장’을 목표로 유명 산지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의 사전 협업을 통해 시즌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1등 산지로 꼽히는 논산 지역 농가에서 자란 금실, 설향, 죽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고품질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농협의 정기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시즌 내내 최고급 품질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 머스캣은 대표 산지인 상주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 협업한다. 그밖에 제주 서귀포의 현정권 한라봉 명인이 개발한 프리미엄 한라봉도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서 선보인이며, 향후에는 산지에서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거나 SNS에서 입소문 탄 유명 산지의 명인이 생산하는 과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