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탑정호 홀릭(Holic)’,동양 최장의 아름다운 출렁다리로 눈과 마음을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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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탑정호 홀릭(Holic)’,동양 최장의 아름다운 출렁다리로 눈과 마음을 홀리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1.12.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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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동양 최대 600m길이를 자랑하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본격적으로 개통하면서 화려한 탑정호 시대의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식 제공=논산시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식 제공=논산시
논산시는 30일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식’을 개최하고, 탑정호 출렁다리의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주요인사 및 관람객들과 함께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 단계별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접종완료자 4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됐으며,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시·도의원 등의 내빈을 모신 가운데 탑정호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탑정호는 이제 논산평야에 물을 대주는 시민분들의 귀한 자원을 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국민분들께 탑정호가 전국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준공된 ‘탑정호 출렁다리’는 민선 5기 취임 당시부터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탑정호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뜻을 품었던 황명선 논산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시작되었다. 황 시장은 농어촌공사에서 수변개발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직원들과 함께 농어촌공사 본사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담당자와 임원진을 만나 탑정호 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기대 효과에 관해 직접 세일즈를 펼쳤다.
그 결과 2011년 저수지 수변개발사업 7개 지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 이후 황 시장은 2.9km의 탑정호반을 감싸는 데크길을 시작으로 숙박, 레저, 휴양, 체험 등 복합문화휴양단지, 탑정호 자연문화예술촌,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을 하나 둘 추진해 나갔다. 그러던 중 2017년 개최된 타운홀미팅에서 시민이 가장 원하는 관광분야 정책으로 ‘탑정호 개발’이 손꼽히면서 출렁다리라는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차근차근 탑정호 출렁다리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완성된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600m 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관광명소는 지역의 가진 스토리와 특성이 담겨야 한다는 황 시장의 신념을 반영해 타 출렁다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절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밤에는 2만여 개의 LED등이 거대한 스크린 역할을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워터 스크린을 이용한 음악분수가 선보이는 레이저쇼 등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지난 7월 임시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일 평균 3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했으며, 정식 개통 이전임에도 현재까지 약 24만 5천 명이 전국에서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논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 시장은 출렁다리의 완공을 끝이 아닌 시작으로 보고, 끊임없는 세일즈를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탑정호 복합휴양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충청남도-논산시 정책협약’체결과 총 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논산 탑정호 웰니스 파크’ 사업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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