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팬들과 함께 음악방송 5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팬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서 등장했다. 오직 몬스타엑스를 위해 준비된 코너를 통해 멤버들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타이틀 'Rush Hour'(러쉬 아워)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주헌은 "처음으로 5관왕을 탔다. 너무 놀라니까 감동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다. 너무 뜻깊었던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기현은 "무대에서 주헌이 긴장을 엄청 했다. 내가 옆에 있는데 긴장한 게 보였다. 그만큼 감동이 너무 컸다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아이엠은 "저희가 5관왕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다. 감사함을 항상 느끼고 싶다"면서 겸손한 마음을 보였다. 기현 역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의 지지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사실 '뮤직뱅크'땐 소감 준비를 아예 못 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멤버들의 솔직한 소감에 팬들 역시 벅찬 마음을 댓글로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뒤이어 수록곡 'Ride with U'(라이드 위드 유) 라이브 무대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데뷔 7년차다운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자랑, 넘치는 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장마차 콘셉트로 구성된 코너 '극악무도회'에서 멤버들은 활동 비하인드도 아낌없이 방출했다. 주헌은 "멤버들이 정도 많다. 인간성이 확실하다"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형원은 멤버들에게 '뮤직뱅크' 출연 후 1위한 기쁨을 메시지로 남겼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도 빛났다. 한 팬은 몬스타엑스 이름으로 기부한 기부 증서를 공개하면서 멤버들의 감탄을 받았다. 또 몬스타엑스는 실제로 부부인 몬베베와 전화 연결에 도전,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심야아이돌'에서 '불소'(불타는 소통)의 정석을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1일 방송된 MBC M,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Rush Hour'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SBS MTV, SBS FiL '더쇼' 2관왕, '쇼! 챔피언' 2관왕, KBS2 ‘뮤직뱅크’까지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5관왕이라는 커리어 하이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공식적인 'Rush Hour' 활동을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8일 국내 CGV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되는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MONSTA X : THE DREAMING)’ 그리고 10일 발매를 앞둔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THE DREAMING'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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