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세번째 수요일에 진행하는‘서울나들이’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친구간의 친밀감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생활정착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8월에는 다문화가족의 높은 만족도와 요구도를 반영하여 한강유람선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들이를 신청한 레티김프엉(베트남 26세)씨는“처음 참여한 7월에는 친구와 함께 아프리카 전통춤과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번에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의 멋진 모습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재득 구청장은“서울나들이는 다문화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가족관계 및 한국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서울나들이’는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 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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