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연 복합문화공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구상 부시장,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는 기본구상 방안 및 마스터플랜, 향후 관리운영 계획 등을 최종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산림휴양복지숲은 2026년까지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일원 244.8ha에 282억 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 단지, 산림교육센터 등도 들어서 가야산 일원 산림을 활용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자연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변에 펼쳐진 개심사, 해미읍성, 간월도, 해미국제성지, 한우목장 등 아름다운 관광•역사자원들과도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숲을 잇는 공간별 둘레길을 조성해 구간별 산림휴양•치유, 레포츠, 체험•교육 공간 등 다양하게 보고 느낄, 즐길 거리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크게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3개 권역으로 순차 조성하고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기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가야산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삶의 휴식과 치유, 즐거움 넘치는 공간으로 차질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3월 중 확정하고 조성 1단계로 추진 중인 자연휴양림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