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건강관리 기본 요소인 식습관,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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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관리 기본 요소인 식습관,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 필수
  • 이미애 두코 대표이사
  • 승인 2022.04.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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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코 대표이사 이미애.<br>
(주)두코 대표이사 이미애.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식습관은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영양 성분 구성 및 식품 종류, 식사 규칙성, 식사량, 식사 속도, 식사 자세 등 식생활 관련 습관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 중에서도 균형 잡힌 영양은 올바른 식습관을 대표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영양소가 지나치게 과하거나 모자르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은 수치의 높낮이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은 신체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체내 막 표면에 자리해 막을 보호하고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기여한다. 또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키는데 큰 영향력을 끼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할 경우 적혈구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 발병 위험도도 증가한다. 반대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으면 동맥벽에 침전물이 형성돼 동맥경화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들기름을 언급할 수 있다. 들기름은 들깨를 볶은 후 압착해 짜낸 기름이다. 이러한 들기름은 참기름과 함께 우리나라 각종 요리에 자주 사용돼 친숙한 식품으로 꼽힌다. 들기름은 대체로 국이나 탕, 볶음 등을 조리할 때 첨가한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 함유된 식품으로 그 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나아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인다. 따라서 혈관 및 혈액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합성이 불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들기름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식품으로 두부를 이야기할 수 있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크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특히 두부 속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의 경우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소플라본의 화학 구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두부에는 이소플라본 성분과 더불어 비타민B2,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 및 건강 회복 효과도 우수하다. 즉, 들기름과 두부의 조합은 중장년층 건강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들기름과 두부의 조합으로 조리된 메뉴 가운데 '짜박두부'가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짜박두부의 짜박이란 물기가 자박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서울에서 흔히 판매하는 짜글이와 흡사한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짜박두부는 강원도에서 즐겨 먹는 두부조림 유형으로 두부전골보다 국물을 적게 넣어 들기름과 함께 자박자박하게 끓인 음식이다. 덕분에 들기름과 두부의 영양 성분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또 얼큰하면서 매콤한 특유의 맛이 중독적이다. 여기에 두부의 부드럽고 연한 식감과 들기름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데 기여한다. 짜박두부를 즐기며 혈관 건강을 챙기고 나아가 다이어트 효과, 단백질 보충 효과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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