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2022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6월 8일부터 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펼쳐진다.
행사 예매는 오는 5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추첨제 운영기간(6.15.∼17.)의 경우 5.25.(수) 16:00부터 예매 시작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경복궁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밤의 생과방’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경복궁 생과방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식도락☓시식공감’은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 영감(도설리)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과 함께 소주방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대령숙수(待令熟手)는 조선 시대 궁중의 잔치 때 음식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남자 전문조리사를 말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주방골목’에서는 행랑채 골목을 산책하며 초여름 밤의 더위를 달래줄 다양한 골목 간식(포계, 수박, 연근부각, 약식, 도라지정과, 박하계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의 궁중다식 만들기’와 시식공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하는 ‘노방 보자기 체험’, 왕실전통 ‘격구 놀이’ 등 조선왕실의 여름 맞이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1인당 참가비는 2만 5천원이며,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택해 예매할 수 있고, ‘주방골목’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6월 8일부터 20일까지의 일정 중 15일부터 17일까지의 3일간 일정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한 방식으로 예약 받아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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