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서 세종대왕의 영혼을 세종시에 담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지난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동안 민주당의 시정을 국민의 힘의 시정을 펼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잘 된 정책들은 이어 나가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철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기조를 맞춰 윤 대통령의 세종시 공약이 조속히 이행하도록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 세종시의원 당선인이 과반 넘게 차지했다"며 "이는 세종시의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과거 셍종시 건설청장 재직시 도로명 등을 세종대왕의 정신을 구현키 위해 한글로 명명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셍종대왕의 혼을 세종시에 담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 갈등과 대립이 있다면 내가 먼저 솔선해서 화합과 소통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