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의회가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며 20명으로 구성된 제4대 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오는 7월 6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역대 시의원을 포함한 내외빈 300여 명을 초청해 비전 선포 및 사진전 등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기념식은 향토예술단체인 ‘앙상블 봄’의 공연을 시작으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과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세종시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시의원과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비전 선포식에서는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에서 사진전을 진행한다. 1991년 4월 15일부터 연기군의회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의회의 개원식 및 본회의 장면, 신청사 준공식, 행정수도 추진을 위한 노력 등 역사적 순간이 담긴 사진 기록물 40여점을 전시한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이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뜻깊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2012년 7월 전신인 연기군의회 의원 10명과 충청남도의회 의원 2명, 청원군의회와 공주시의회 의원 각각 1명을 승계해 총 15명의 의원으로 초대 의회를 구성했다. 17번째 광역의회로 출범한 세종시의회 의원 정수는 제3대 의회 들어 18명으로 늘었고 현 제4대 의회에서는 20명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