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수분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자제…어지럽고 메스꺼울 땐 즉시 휴식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폭염 속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며 적절한 수분 섭취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일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자 수은 152명보다 2.3배 증가한 수치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했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발생 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해야 하며,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헐렁하게 조치한 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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