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대비 해상공사선박 등 안전관리 및 상황 대응 태세 점검 실시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동절기 해양 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을 위해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잦은 기상악화로 해양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낮은 수온으로 생존율이 떨어져 구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평택해경 최진모 서장은 경비정을 이용하여 평택-당진항 내 해상공사선박, 장기계류선박, 부두시설과 선박 항로대를 순찰하며 해상교통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해상 공사 현장, 어선 주 조업지, 수상레저보트 주요 활동지,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동 경로를 돌며 안전 취약 개소를 확인하고 경비함정 요원들에게 주요 임무장비 숙달 등을 통해 해양사고 대비-대응 역량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저수심 지역, 김 양식장 등 해상 교통에 방해 요인들이 살펴보고 해상 순찰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 사고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국민들도 바다 활동 시 기상 정보를 유념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어선안전조업국, 해안경계부대 등 관계기관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해양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