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부서 간 TF팀(12개반 25명)을 구성,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4대 분야 ▲관련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농축산물 및 시설물 폭염피해 최소화 추진 ▲대시민 인식 개선을 중심으로 분야별 폭염 대응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폭염 대비 합동 TF팀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상황대응반으로 나뉘어 역할을 수행 중이며 상황관리반은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건강관리지원반은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노인지원 등을 담당하고 상황대응반은 농축산재해와 공사장 안전관리, 대중교통, 도로 살수 등을 지원한다.
무더위 쉼터는 716개 노인시설, 2개 복지회관, 5개 보건소, 30개 주민센터, 1개 도서관, 1개 은행 등 총 755개가 있고 횡단보도 그늘막은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해 2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신속한 정보 전달체계 및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마을앰프 405개소를 활용해 폭염 행동수칙을 2회 방송하고 있으며, 이·통장 1152명에게 폭염대비문자를 2회 발송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재난도우미 204명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14명은 방문 건강진단을 비롯해 전화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구청에서는 노숙인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일 1회 실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등에서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이 심한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시 대처요령인 △더운 시간대 피해서 작업하기 △작업시 통풍이 잘되는 복장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온열증상 대처법 숙지하기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과수와 가축 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농업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냉방장치와 환풍시설 강화 등 온도상승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가스 폭발사고 예방 천연가스 시내버스 CNG 내압용기 안전점검 및 운수회사 안전관리 종사자 교육을 마쳐 운수회사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여기에 9월까지 노인층과 이용자가 많은 시내권 유개 시내버스 승강장에 에어 송풍기 18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 살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외부활동에는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