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로마켓 공주직거래장터’가 지난 8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임시 개장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바로마켓 대표 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5년간 국비 11억 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이미 과천 경마공원, 청주시, 경상북도 등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전국에서 4번째로 운영에 들어가는 바로마켓 금강 공주직거래장터는 충청남도와 공주시가 주관하고 농협 공주시지부가 위탁위임기관을 맡았다.
임시장터에는 불볕더위임에도 50여 농가와 10여 업체의 프리마켓이 참여해 다양한 제철 농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가공식품 등을 선보였다.
또한 예산과 부여, 논산, 홍성 등 인근 지자체 농가들도 참여해 직거래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바로마켓 공주직거래장터는 불볕더위 기간에는 휴장하고 8월 하순쯤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매주 2회 12월 초까지 40여 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한 최원철 시장은 “1t 차량을 판매대로 이용하는 등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터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