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종만 기자] 인천 중구가 지난 20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남부교육지원청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사업내용과 방향 등이 논의됐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재해로 인한 지역사회구성원의 손상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스웨덴 소재)가 인증을 부여해 전 세계 32개국 433개 도시, 국내는 26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천에서는 중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역 안전수준을 개선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안전증진사업 분석과 성과를 바탕으로 중구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안전관리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공인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그 과정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증진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며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만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