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광양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신청하지 못했지만, 신차 구매, 보험 만기일이나 자동차 종합검사일 도래 등의 이유로 폐차를 원하는 시민이 먼저 폐차하고 예산 확보 후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선폐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선폐차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20일 이내에 선폐차 접수 확인증이 교부되고, 확인증 교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성능 상태 검사를 진행한 후 폐차하면 된다.
예산이 확보되면 폐차가 완료된 차량 차주에게 보조금 교부 결정 사실과 함께 보조금액, 보조금 청구기한 등을 알릴 예정이며, 차주는 보조금 청구서를 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폐차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지난 5~7월 말 현재까지 99대가 신청됐으며, 3월에 진행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폐차, 신차 구입 포기에 따른 예산 확보로 선폐차 지원사업 신청차량 74대에 대해 8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나중에 받더라도 빠른 폐차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청 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환경과로 문의하거나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광신 환경과장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위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시민이 대기환경 개선의 1등 공신이다”며, “폐차 후 보조금을 받는 선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