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여 년간 우정과 신뢰 바탕으로 농업, 경제 등 교류 활동 펼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9~13일 사흘간 열리는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중 우호 주간행사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오성환 당진시장, 조욱휘 인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주시안총영사관과 코트라시안사무소를 비롯한 정부 인사와 LG화학, SK종합화학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한다.
당진시와 인촨시는 지난 2016년 친선교류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6여 년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시는 이번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관심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인촨시와의 우호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은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촨시와의 문화, 관광, 산업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시가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촨시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과거 유럽과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의 시작지역으로 많은 관광지가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효성, 태광산업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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