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70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교육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평가 대상 학교는 62개 일반고, 6개 자율형 공립고, 2개 특목고이다. 이들 학교에는 특별사업비로 평균 2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평가 내용은 학력향상 기여, 기초학력 보장, 진학지도 효과, 사회적 배려 대상 지원, 우수 인재 육성 기여 여부 등이다.고3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결과, 고 1∼2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 국내 상위 20개 대학 진학성적 등도 포함된다.다만 일선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정량 평가로 하고 20시간 정도 준비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최근 이들 고교에 평가 항목과 내용 등을 통보했다.시교육청은 오는 12월 말께 평가 지표를 받아 검증하고 비교 분석해 각 사업과 학교의 성과를 판단할 방침이다.
류기서 시교육청 장학관은 "국민의 혈세로 교육사업을 하는 만큼 그 효과를 측정해 실효성 여부를 따지고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평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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