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여성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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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여성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09.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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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구 롯데삼강)는 지난해 11월 서울 신길동과 당산동에서 저소득층에게 연탄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푸드가 출산 여성을 위한 분유 지급과 저소득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타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출산 축하 선물제도·자동 육아휴직 제도 시행
휴직 이후 업무 복귀 위한 재택교육 시스템 도입

롯데푸드는 그룹 계열사 출산직원에게 축하 선물제도를 도입해 분유를 전달하고 있다.분유선물제도는 롯데푸드가 지난 2010년 파스퇴르우유를 합병한 이후 자사 ‘위드맘’ 분유를 출산 축하선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총 620명의 직원에게 4000여캔의 분유를 전달했다.분유선물은 각 계열사와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각각 절반씩을 부담하고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기존 지급양보다 두 배를 제공한다.또한 지급 대상을 24개월 자녀까지 소급적용하고 직원자녀뿐만 아니라 신청을 통해 임직원의 지인에게 분유 2캔을 지급하고 있다.롯데푸드는 지난해 9월부터 기혼 여성들의 출산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자동 육아휴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롯데푸드는 법적으로 육아휴직이 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 기혼 여성들이 회사 눈치를 보느라 관련 제도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자동육아휴직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기존에는 희망자에 한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자동 육아휴직제도의 도입을 통해 육아휴직을 별도의 휴직 신청 없이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개선했다.롯데푸드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하는 직원은 별도로 회사의 승인을 받아 육아휴직을 취소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롯데푸드는 육아휴직 후 복직을 돕기 위해 사이버 재택교육도 운영한다. 사이버 재택교육은 웹기반 학습시스템으로 휴직 기간대별 교육을 통해 복직 전후 업무의 연속성을 지원하고 출산준비에서부터 출산직후의 육아 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밖에도 롯데푸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롯데푸드는 지난해 4월 자사 파스퇴르 유업 횡성공장 인근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2리에서 1사1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도시민들의 농촌에 대한 의식 전환과 기업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은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직접 심고 마을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다.롯데푸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신길동과 당산동 일대에서 임직원들이 김장 나누기와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해 연탄 7800장을 비롯해 총 1000만원의 연탄과 김치를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했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여성 친화적인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제대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푸드는 지난해 7월 1958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월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 4월에는 기존 ‘롯데삼강’에서 위해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고 빙과·유지식품소재·식자재·유가공·육가공·가정식품 등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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