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하수봉 기자] 접경지역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조각전이 개최된다.
(재)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야외조각전시 <선상의 바람>展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준비한 2022년 두 번째 야외조각전으로 김포, 인천·강화, 고양, 파주, 연천, 포천 등 7개 접경지역 작가 15인이 참여한다.
전시명인 <선상의 바람>은 ‘동과 서’의 선상(線上)에서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바람(Wind, 風)에 모두의 바람(Wish, 望)을 실어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평화’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관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상의 바람>展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회차 별 인원제한에 따라 온라인 사전예약 방문을 권장하고 있으며, 방문 및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