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감염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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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감염예방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2.08.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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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환경수계 레지오넬라균 검출률 3배 이상 증가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대전시 제공)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내달말까지 발생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대형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포함 177개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실시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402건 중 5건(1.2%)이 검출됐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385건 중 18건(4.7%) 검출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목욕탕, 및 수영장 물놀이시설의 물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는 제3급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폐렴 발생으로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대전시는 점검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소독 조치 완료 후 재검사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수 등의 주기적인 소독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많은 병원이나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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